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점찍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MARCA)는 바르셀로나 회장 조안 라포르타가 2026년 클럽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핵심 공약으로 알바레스 영입을 내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는 과거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영입을 시사했던 만큼, 이번에도 대형 스타 영입을 통해 표심을 자극하려 한다.
레반도프스키 대체자 찾는 바르셀로나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48경기에서 40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2026년이면 38세가 되는 만큼, 장기적인 스트라이커 대체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해 알바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틀레티코가 8,150만 파운드(약 1억 유로)에 그를 영입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났다.
재정 회복 후 본격적인 영입 승부수
라포르타는 현재 바르셀로나의 재정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구단의 구매력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바레스와 아틀레티코의 계약은 2030년까지 이어지지만, 상황에 따라 영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알바레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첫 시즌부터 50경기 27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최전방을 이끌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의 영입 시도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