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자로드 보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현재 리버풀과 토트넘이 보웬 영입을 위해 최대 6천만 유로(약 870억 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두 구단 모두 보웬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보웬 역시 빅클럽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웨스트햄 구단은 구단의 핵심 자원인 보웬을 이번 여름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8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보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재다능한 포지셔닝, 빠른 스피드, 안정된 골 결정력을 갖춘 그는 양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웨스트햄을 이끄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리더십과 창의성까지 증명하며 팀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보웬이 이적할 경우, 웨스트햄은 공격진의 심각한 전력 약화를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모두 최전방 옵션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보웬이 새로운 도전과 트로피를 향한 갈망을 품게 된다면, 이적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