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를 둘러싼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에스파뇰 골키퍼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에스파뇰은 이미 레오 로만을 대체자로 점찍고 준비에 나섰다.
한편, 리즈 유나이티드는 다니엘 파르케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며, 본머스 수비수 딘 후이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 아스널·맨유·레알, 조안 가르시아 영입전 본격화
《미러》와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를 놓고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에스파뇰은 이미 마요르카 백업 골키퍼 레오 로만을 대체 후보로 지목했으며, 가르시아의 여름 이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였으며, 현 계약에 설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2,500만 유로(약 2,080만 파운드)다.
다만, 이적시장 마감 15일 전부터는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2,500만 파운드)로 상승하게 되어 있다.
아스널은 아론 램스데일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맨유는 온나나를 매각하고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와 루닌 외에도 미래를 대비해 스쿼드 보강을 모색 중이다.
가르시아 본인은 1군 주전 보장이 가능한 팀으로의 이적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적전쟁의 향방은 여름 시장 초반에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 리즈, 파르케 감독과 동행 확정 분위기
《애슬레틱》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니엘 파르케 감독과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함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승격을 이끈 뒤에도 파르케를 둘러싼 경질설이 있었지만, 구단주 그룹과 선수단 모두 그를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 이사진인 피터 로위가 파르케의 소신 있는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회장 파라그 마라테도 감독의 위기 대응 능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목표로 삼고 있는 리즈는, 이적시장에서도 약 1억 파운드 이상의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르케 체제 하에서 리즈가 얼마나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후이센, 레알 마드리드 선호…빅클럽 간 쟁탈전
《데일리 스타》는 본머스 소속 수비수 딘 후이센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최우선 이적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이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첼시, 아스널, 뉴캐슬,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전역의 상위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한 상황이다.
그의 계약서에는 5,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으며, 본머스는 이 금액을 전액 수령하는 조건 외에는 협상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후이센이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한 명문 구단 선호를 넘어, 라리가와 스페인 스타일에 대한 적응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 추가 소식: 맨유, 오나나 매각 시나리오 가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더 선》은 “맨유가 오나나 매각 자금을 통해 조안 가르시아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나나는 올 시즌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아왔고, 구단 내부에서도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루벤 아모림 체제 하에서 맨유는 대대적인 스쿼드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으며, 골키퍼 포지션 역시 예외가 아니다.
🧩 종합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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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맨유, 레알이라는 유럽 거물들이 골키퍼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맞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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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는 파르케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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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후이센은 유럽 전역을 뜨겁게 달구는 신성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맨유 골키퍼 교체 가능성과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보강 움직임은 여름 시장 초반에 큰 지각변동을 불러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