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미드필더 아담 워튼(21)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새롭게 짜여질 리버풀 미드필더진의 핵심 자원으로 워튼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튼은 블랙번 로버스 출신으로 2024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정교한 패싱 능력과 시야, 빠른 공격 전개 능력은 그를 차세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주목받게 했다.
이적 가능성은? “플랜” 제시 여부가 핵심
워튼은 고향인 북서부로의 복귀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중요한 조건은 ‘출전 기회’다. 유로 2024 이후 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던 그는 복귀 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커리어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출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활용해 워튼 영입을 설득할 계획이다.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워튼과 4년 이상 계약이 남아 있어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블랙번은 이적 차익의 15%를 가져가는 계약 조항도 삽입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워튼을 주시 중이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한 출전 부족으로 아직 구체적인 오퍼를 제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