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들이 이번 여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는 바르셀로나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구체적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5명의 선수들이다.
① 하피냐 (Raphinha)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하피냐다. 알 힐랄은 이 브라질 윙어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다. 하피냐는 과거에도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며, 구단 내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② 로날드 아라우호 (Ronald Araujo)
알 나스르는 수비 강화를 위해 아라우호를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수비의 핵심인 그는 이미 여러 차례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으며, 현 시점에서 이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③ 쥘 쿤데 (Jules Koundé)
아라우호와 함께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쿤데 역시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그는 팀 내 입지가 확고하며, 본인도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④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Andreas Christensen)
반면,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크리스텐센이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그를 매각 대상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이다. 알 이티하드 등 복수의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⑤ 프렌키 더 용 (Frenkie de Jong)
알 이티하드는 여전히 더 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논의 중이며, 여러 차례 구단 잔류 의사를 밝혀왔다. 구단 역시 더 용을 핵심 선수로 보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이번 여름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핵심 선수들은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텐센과 같은 비주전급 자원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클럽들과의 협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