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24)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프림퐁은 레버쿠젠을 떠날 준비를 마쳤으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프림퐁은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우승과 무패 행진을 이끈 핵심 선수였다. 이번 시즌 역시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프림퐁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를 책정한 상태다.
프림퐁이 이적할 경우, 그의 친정팀인 셀틱도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게 된다. 셀틱은 2021년 1월 프림퐁을 레버쿠젠에 1,1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에 이적시킬 당시 30%의 이적 수익 조건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셀틱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프림퐁의 거취가 결정될 이번 여름, 유럽 빅클럽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