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여름 이적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주장 리스 제임스(24)를 비롯한 일부 주요 선수들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오른쪽 풀백으로, 로메오 라비아를 중원에 배치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정작 주장인 제임스는 주전 출전 기회를 꾸준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로 라비아의 공백 시에만 기용되는 상황이다.
첼시의 최고 연봉자이자 상징적인 존재인 제임스가 이런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내부적으로도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럽은 제임스를 비롯해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등도 이적 대상 리스트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첼시는 재정적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맞추기 위해 순수 이익 창출이 가능한 자원 매각에 열려 있는 상태이며, 제임스는 과거부터 유럽 상위권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적지 않은 오퍼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