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24)를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연봉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살리바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두고 있다. 새롭게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하는 사비 알론소는 수비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가대표 살리바는 유럽 최고의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2023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한 살리바와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 남아있지만, 이번 여름이 새로운 계약 논의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현재 살리바는 주급 약 19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며, 이는 팀 내 최고 수준이지만 본인은 유럽 수비수 중 최고 연봉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을 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약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아스널은 팀의 핵심 자산인 살리바의 장기 잔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