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10대 유망주 영입을 놓고 빅클럽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시티는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기브스-화이트 영입을 고려 중이다.
한편 리즈 유나이티드는 션 롱스태프 영입에 나섰고,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적 조항도 밝혀졌다.
마스탄투오노, 맨유 아닌 레알 마드리드행 희망
17세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러》에 따르면 마스탄투오노는 유럽 이적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측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맨유는 대안으로 르아브르 소속 공격수 엔조 카나-비익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마스탄투오노는 지난 시즌 리버 플레이트에서 55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U21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2024년 2월, 16세 5개월 25일의 나이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된 바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테우스 쿠냐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상태다. 하지만 중원 보강도 필요한 상황에서 마스탄투오노의 영입 무산은 전략 재조정이 필요한 이슈다.
리즈, 션 롱스태프 영입전 진입…에버튼과 경쟁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에버튼도 롱스태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두 구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직접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롱스태프는 뉴캐슬 유소년 출신으로 1군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태다. 계약은 1년 남아 있으며, 이적료는 약 1,000만 파운드로 평가된다.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 역시 최근 롱스태프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맨시티, 비르츠와 기브스-화이트 노린다…스쿼드 개편 신호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와 모건 기브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는 이번 여름 4~5명의 새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중원 창의력 보강과 동시에 기존 부상 prone 자원에 대한 구조조정도 고려 중이다.
시티는 올 1월에도 수비와 공격 보강을 단행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골키퍼, 풀백, 창의적인 미드필더 보강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잭 그릴리시, 제임스 맥아티 등은 부상 문제와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쿠두스, 사우디향 1억2500만 파운드 바이아웃…PL 팀은 8500만
웨스트햄 소속 모하메드 쿠두스의 계약서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이 영입을 원할 경우 1억 2,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를 데려가려면 8,5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해야 한다.
알 나스르 등 사우디 구단들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해당 금액을 모두 요구하진 않겠지만, 현실적인 이적료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쿠두스는 현재 구단 내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으며, 팀의 재정 상황상 올여름 매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