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의 장기적인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단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개인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35경기에서 3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이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면서 그의 오랜 무관 악몽도 끝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그의 계약에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적을 용이하게 만드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안츠 아레나 내부에서는 31세의 케인이 영원히 팀에 머물 수 없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여름 수준급 공격수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독일 축구 전문가 크리스티안 팔크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공격 보강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과 경쟁해 스포르팅 CP의 빅토르 외케레슈와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세슈 같은 유망한 공격수들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영입 계획은 선수단 정리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 조항(6,000만 유로·약 5,030만 파운드)을 발동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활용하려 한다.
한편, 바이에른은 지난 1월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번 여름 타깃 리스트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