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카일 워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유벤투스 풀백 안드레아 캄비아소를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다. 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있지만, 선수와의 첫 대화가 이번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워커는 최근 브렌트포드와의 2-2 무승부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는 그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커에게는 AC 밀란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임대 계약 후 2년 영구 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비아소는 이번 시즌 티아고 모타 체제에서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기용되지만, 오른쪽 풀백과 공격적인 포지션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부상으로 베네치아와의 경기에서 제외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섰다.
시티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팔메이라스의 센터백 비토르 헤이스를 약 2,94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며,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6,700만 파운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렌스의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센터백 압두코디르 쿠사노프와의 계약도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쿠사노프는 4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워크 퍼밋 발급만을 기다리고 있다.
캄비아소의 합류가 성사된다면,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만회하려는 시티의 계획에 중요한 추가 전력이 될 전망이다. 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전역에 걸쳐 3~4명의 선수를 보강하며 부상 위기와 경쟁력을 동시에 해결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