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정리를 통해 구단 재정 안정화와 스쿼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단은 이미 450명의 직원 감축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며,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6명의 선수를 방출할 예정이다.
다음은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주요 선수들이다.
1. 제이든 산초 (Jadon Sancho)
- 현 상황: 첼시로 임대 이적
- 이적 전망: 첼시는 올여름 2,000만 파운드에 산초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있음
- 이적 이유: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감독과의 불화
산초는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겨울 첼시로 임대됐다. 맨유는 그의 급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전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2. 카세미루 (Casemiro)
- 현 상황: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
- 이적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및 유럽 빅클럽 관심
- 이적 이유: 높은 연봉, 경기력 저하
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맨유 입단 이후 첫 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구단은 그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를 원하고 있다.
3. 크리스티안 에릭센 (Christian Eriksen)
- 현 상황: 계약 만료 임박
- 이적 전망: 자유 계약 선수로 떠날 가능성 큼
- 이적 이유: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제외
에릭센은 맨유에서 한동안 중원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계약이 만료되는 올여름, 맨유는 그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 마커스 래시포드 (Marcus Rashford)
- 현 상황: 애스턴 빌라로 임대
- 이적 전망: 완전 이적 가능성 있음
- 이적 이유: 경기력 저하, 태도 문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결국 임대로 팀을 떠났다. 맨유는 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적료를 확보할 경우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5. 안토니
- 현 상황: 레알 베티스로 임대
- 이적 전망: 완전 이적 추진
- 이적 이유: 기대 이하의 활약, 높은 이적료 대비 낮은 영향력
안토니니는 8,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공격 포인트 부족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그를 완전 이적으로 매각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 한다.
6. 타이렐 말라시아 (Tyrell Malacia)
- 현 상황: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 이적 전망: 네덜란드 복귀 가능성
- 이적 이유: 장기 부상 및 신뢰 부족
말라시아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그를 잉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재정 문제 해결 및 스쿼드 개편 목표
현재 맨유는 7억 7,300만 파운드(약 1조 3천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을 위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여름 방출을 통해 연봉 부담을 줄이고, 새롭게 합류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급격한 스쿼드 개편은 감독과 구단 운영진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과거 과도한 선수 영입과 실패한 계약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