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의 거취를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누는 현재 계약이 2026년까지 남아 있지만, 구단은 그를 2028년까지 묶어둘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최근 여러 빅클럽들이 마이누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맨유는 연장 옵션을 통해 이적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 조항은 구단 측에 유리한 단독 옵션으로, 선수의 동의 없이도 발동할 수 있다. 또한 맨유는 마이누가 장기 계약을 맺기를 원하고 있으며,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 역시 그를 핵심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 마이누의 주급은 약 2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며, 그의 대리인은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 연장은 단순히 선수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구단은 마이누의 시장 가치를 7,000만 파운드로 책정하고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그의 이적료를 보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첼시는 마이누의 상황을 주시하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마이누가 해외 이적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맨유가 이번 옵션을 언제 발동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