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구단 운영 및 선수단 개편과 관련해 강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현재 팀 내 일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래트클리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최근 몇 년 동안 진행한 영입에 대해 언급하며, 특정 선수들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우리가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앤서니, 카세미루,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제이든 산초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의 영입이며, 우리가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산초의 상황을 예로 들며, “산초는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의 급여 절반을 부담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1,700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래트클리프는 이어 “이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완전히 개편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떤 선수들은 단순히 맨유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일부는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향후 계획
래트클리프는 팀을 장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단계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현재 맨유에는 훌륭한 선수들도 있지만,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스쿼드를 완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역사상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구단은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정리할 계획이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