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의 계약이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BR 풋볼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몇 달 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끝에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결정은 금전적인 이유보다는 외국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싶다는 선수의 의지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절친한 친구 주드 벨링엄이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마드리드의 라이프스타일도 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 1월 이적 시장에서 4,000만 유로 제안 준비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4,000만 유로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팀은 현재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 자리에 큰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리버풀에 2,500만 유로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리버풀은 이 선수를 여름에 무료로 잃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7,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도 거절당할 경우, 이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선수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장기적인 오른쪽 풀백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그의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