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한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20세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를 두고 구체적인 문의를 진행했다.
클럽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약 7,000만 유로(6,000만 파운드) 수준의 제안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정을 시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유나이티드가 가르나초를 매각하는 데 충분한 유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가르나초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에서 단 46만 5천 유로에 영입했으며, 따라서 이번 거래는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이러한 자금은 현재 전력 강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맨유의 다른 포지션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계획과 가르나초의 역할
토트넘으로서는 가르나초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적합한 프로필을 갖추고 있다. 가르나초는 주로 왼쪽 윙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포워드 라인 전반에 걸쳐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지녔다. 이러한 특성은 토트넘의 미래 비전에 완벽히 부합한다.
토트넘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나폴리가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예상 이적 가치는 3,710만 유로로 평가된다.
맨유, 가르나초 매각 가능성 열어둬
맨유는 이른바 ‘순수 이익’ 선수들의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코비 마이누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된다.
새로운 맨유 감독 루벤 아모림은 가르나초를 주요 계획의 중심으로 두지 않고 있다. 가르나초는 12월 중순 맨체스터 더비에서 래시포드와 함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이후 경기일 스쿼드에는 복귀했으나, 아스널과의 FA컵 승부차기 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가르나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토트넘이 젊고 유망한 인재를 통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야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