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월 이적 시장의 남은 3주 동안 최대 6명의 선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마크 게히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게히 영입설은 브누아 바디아실과 웨슬리 포파나의 부상 이후 수비 강화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제기됐다. 게히는 2021년 여름 첼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1,800만 파운드에 이적했으며,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여러 차례 영입 시도를 했을 때 7,000만 파운드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첼시는 게히의 향후 이적에 대해 판매 이익 공유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또한 홈그로운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의 복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찰로바는 시즌 초반 완전히 배제되었다가 현재 팰리스로 임대되어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영입이 패닉 바이로 비춰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적절한 기회가 나타나면 준비를 갖추고 움직이길 원하고 있다. 한편, 과잉된 1군 선수단을 정리하는 작업은 오랫동안 필요했던 과제다.
첼시는 현재 벤 칠웰, 카니 추크우에메카, 체사레 카사데이, 그리고 여름에 영입한 키어넌 듀스버리-홀 등을 이적 가능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클럽은 추크우에메카와 카사데이에 대해 총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으며, 듀스버리-홀은 6개월 전 레스터 시티에서 3,000만 파운드에 영입됐다.
텔레그래프는 추가로 악셀 디사시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첼시가 이번 달 내보낼 수 있는 선수로 언급되었다고 전했다. 디사시는 올 시즌 컨퍼런스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 로테이션된 팀의 주장 역할을 맡았으나,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회는 거의 없었으며 엔조 마레스카의 전술 스타일과 맞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은쿤쿠는 RB 라이프치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5,200만 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첫 시즌이 망가졌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다른 이름들보다 출전 시간이 많았지만, 여전히 주요 리그 경기에서는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