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랑스의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0) 영입을 고려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인 후사노프는 토트넘과 뉴캐슬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재능 있는 수비수로, 프랑스 리그1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후사노프는 2023년 벨라루스의 에네르게티크-BGU에서 랑스로 이적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약 £10만(약 1억 7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를 노릴 경우 랑스는 상당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2022년에 유럽으로 진출한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18경기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3경기 출전해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PSG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한 경기를 결장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단 16분을 소화했던 후사노프는 이후 랑스의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11월 PSG전에서 받은 퇴장과 이후 출전 정지를 제외하면, 그는 3라운드 이후 모든 리그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루벤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상적인 수비 조합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극복하기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보강을 암시한 바 있다. “몇몇 포지션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며,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클럽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