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의 등록 연장을 요청한 초기 거부에 대해 제기한 항소가 또다시 기각되었다.
올모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부상으로 생긴 허점을 통해 처음 등록되었으며, 그의 현재 등록은 젊은 공격수 파우 빅토르와 함께 12월 31일 만료된다. 현 상황에서 구단은 올모의 등록을 연장할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법원이 라리가의 재정 규정을 우회하려는 바르셀로나의 시도를 거부하면서, 구단은 큰 압박을 받았다. 올모의 계약에는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여러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항소 실패를 보도하며, 법원이 초기 판결이 유효하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확정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는 대안 계획을 마련해 두었다. 캄프 누 VIP 좌석의 일부를 향후 20년 동안 1억 2천만 유로에 매각하는 계약이 이미 체결되었으며, 현재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거래가 승인될 경우 바르셀로나는 올모와 빅토르를 한지 플릭 감독의 스쿼드에 등록하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라리가의 1:1 지출 규칙(1유로를 벌면 1유로를 지출할 수 있는 규정)을 충족하며 시즌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