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다.
2023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한 콜로 무아니는 최대 9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에서 6골에 그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최근 경기 스쿼드에서 제외되면서 그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그의 부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내 결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물론 내 결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단호히 답하며 그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더 이상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PSG는 이제 그의 이적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새로운 감독 루벤 아모림이 스쿼드에 공격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콜로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지만, 유일한 경쟁자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역시 카이 하베르츠가 스트라이커로 장기적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 속에서 콜로 무아니 영입 경쟁에 가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백업 옵션으로 콜로 무아니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PSG는 콜로 무아니의 높은 이적료 부담으로 인해 구매 옵션이 없는 임대 제안도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2022/23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15골과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급상승했던 시장 가치를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PSG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 중 누가 콜로 무아니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