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 아래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하며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반 니스텔로이의 첫 경기에서 유나이티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넣으며 공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마지막 네 경기에서 기록한 골 수와 맞먹는 수치였다.
경기 요약
전반 15분, 카세미루가 경기 첫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레스터의 빌랄 엘 카누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이어 두 골을 넣어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카세미루는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고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며, 레스터는 코너 코디의 골로 한 골을 더 만회했으나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후반 60분 페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득점하며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 지었다.
선수 평점 (4-2-3-1)
GK: 알타이 바인디르 – 6/10 – 첫 실점 상황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후반에 인상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RB: 디오고 달로트 – 6/10 – 가르나초에게 보낸 크로스로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CB: 마티아스 데 리흐트 – 6/10 – 전반적인 수비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레스터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CB: 빅토르 린델로프 – 5/10 –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으나 실점 장면에서 수비가 미흡했다.
LB: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6/10 –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CM: 카세미루 – 9/10 – 최근 비판을 극복하고 두 골을 넣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거의 해트트릭에 가까운 활약.
CM: 마누엘 우가르테 – 8/10 –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패스로 효율적인 역할 수행.
RM: 마커스 래시포드 – 6/10 – 몇 차례 공격적인 장면을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에 관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AM: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장) – 8/10 – 시즌 첫 득점을 포함해 두 골을 기록, 운이 따른 골도 있었지만 침착한 마무리로 인상적이었다.
LM: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8/10 – 공격의 주된 원천으로, 골을 포함해 카세미루의 득점에도 기여.
ST: 조슈아 지르크지 – 5/10 – 공격에서 영향력이 부족했고, 후반의 한 차례 슛도 무위에 그쳤다.
교체 선수
누사이르 마즈라위 (63′, 마르티네스 대체) – 6/10
아마드 디알로 (63′, 래시포드 대체) – 6/10
조니 에반스 (72′, 데 리흐트 대체) – 6/10
라스무스 호이룬드 (73′, 가르나초 대체) – 6/10
이선 휘틀리 (85′, 지르크지 대체) – N/A
미출전: 톰 히튼, 해리 아마스, 잭 플레처, 제이스 피츠제럴드.
감독
루드 반 니스텔로이 – 8/10 – 올드 트래포드 관중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예상 가능한 라인업을 유지했지만,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