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024/25 시즌이 이제 막 한 달 정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5라운드는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타이틀 경쟁 상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97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며,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과 리버풀이 본머스를 상대로 반등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모든 흥미진진한 경기 후,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6명의 선수를 선정해보았다.
6. 제임스 매디슨 (토트넘 핫스퍼)
최근 몇 주 동안 다소 부진했던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에이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매디슨은 그런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토트넘이 3-1로 승리한 경기에서 그는 세 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고, 끝내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5. 딘 헨더슨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딘 헨더슨이었다. 그는 자신의 옛 팀을 상대로 7번의 놀라운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시트와 승점을 지켜냈다.
4. 모이세스 카이세도 (첼시)
첼시에서 첫 시즌에 많은 비판을 받았던 카이세도는 2024/25 시즌 들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말 웨스트햄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카이세도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중원에서 무려 13번의 듀엘을 승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 모건 로저스 (아스톤 빌라)
올 시즌 초반부터 주목받은 모건 로저스는 이번 주말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빌라가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로저스는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2. 루이스 디아즈 (리버풀)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디아즈가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나설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디아즈는 선발로 나서서 두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 니콜라스 잭슨 (첼시)
첼시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잭슨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한 골을 어시스트하며, 상대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에드손 알바레스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