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마르무시는 2023년 여름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며 새로운 홈을 찾았다. 이전에는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그의 발목을 잡았던 반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았다. 25세의 마르무시는 주로 전통적인 9번 역할이 아닌 독립적인 공격수로 활약하며, 투톱 체제에서도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랜달 콜로 무아니가 이적한 후 프랑크푸르트는 적절한 대체자를 찾지 못해 마르무시가 주로 단독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이끌었다. 2024년 1월 사사 칼라이지치와 휴고 에키티케가 합류했지만, 칼라이지치는 무릎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고, 에키티케는 PSG에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에서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무시는 에키티케와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비록 두 선수 모두 큰 체격을 가졌지만, 전형적인 큰 선수와 작은 선수의 조합이 아니라, 기술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조합 플레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르무시는 이미 4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주말에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오랫동안 마르무시를 주목해왔고, TEAMtalk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크푸르트는 그에 대한 이적료로 약 5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마르무시가 현재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 금액은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