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의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첼시를 떠난 후 여러 선택지를 고민하던 포체티노는 2026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팀을 지휘하는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유혹으로 느낄 것으로 보인다.
메일은 포체티노가 미국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지난 시즌 첼시 남자와 여자팀 감독이 각각 미국 남녀 대표팀을 이끄는 흥미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여성팀 감독이었던 엠마 헤이스도 최근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는 아직 국제 무대에서 감독 경력을 쌓지 않았지만, 첼시,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빅클럽에서 다수의 경험을 쌓아왔다.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 감독직은 매우 중요한 자리로, 포체티노의 임명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미국이 월드컵 8강전부터 모든 경기를 자국에서 치르게 되면서, 이 대회는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 남자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했으며, 대부분의 핵심 선수들이 출전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