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골키퍼 보이치예프 슈체스니가 화요일, 유벤투스를 떠난 지 2주 만에 프로 축구에서 은퇴했다.
34세의 슈체스니는 아스널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폴란드 국가대표로 84경기에 출전했으며, 마지막 두 경기는 이번 여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치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뛰었으며, 한 번도 열등감을 느낀 적이 없다. 내가 가진 모든 것과 내가 된 모든 것은 축구라는 아름다운 게임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슈체스니는 2006년 레기아 바르샤바에서 아스널 아카데미에 합류했으며, 2009-10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를 보낸 후 아스널에서 5년을 보냈다. 그는 아스널에서 총 181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FA컵 우승을 도왔다. 2013-14 시즌에는 페트르 체흐와 함께 골든 글러브 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2017년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그 전에 2년 동안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올해 8월 초, 유벤투스와 슈체스니는 그의 계약을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에서 252경기에 출전하며 세 번의 이탈리아 리그 우승, 세 번의 이탈리아 컵 우승, 그리고 두 번의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도왔다.
슈체스니는 “지금은 가족에게 모든 주의를 기울일 때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