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우가르테는 올여름 유나이티드의 다섯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전망이다.
우가르테는 지난 7월부터 올드 트래포드로의 이적을 위해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적료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협상이 지연되었다.
이후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며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가르테의 이적 사가가 다시 부상하며, 초기에는 매매 의무가 포함된 임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유나이티드가 PSG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들이 논의되고 있고, 거래는 최종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을 위한 4,250만 파운드의 대체 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두 클럽은 “여러 측면에서 광범위한 합의”에 가까워졌으며, 양측 모두 최종적으로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지만, 임대 후 매매 의무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완전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유나이티드가 추가적인 선수들을 방출할 가능성이 크다. 파쿤도 펠리스트리는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했으며, 하니발 메브리는 번리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스콧 맥토미니는 여전히 팀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23세의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스포르팅 CP에서 두 시즌 동안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PSG에 합류했다. 그러나 PSG에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미드필드에서의 태클과 공을 탈취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유나이티드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소피안 암라바트를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영입했지만, 2022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모로코 스타와의 장기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