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이적시장을 주목해왔다면,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으며, 웨스트햄은 유벤투스를 제치고 장-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줄리안 알바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9,500만 유로를 지출했다.
이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여러 이적 소문들이 계속해서 돌고 있다.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리버풀 이적… 그리고 본머스로 임대
리버풀이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한 후 본머스로 임대 보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리더-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재능 있는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를 8,000만 유로에 영입하고, 2024/25 시즌 동안 본머스로 임대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루머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문을 자아낸다.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직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이 과연 최우선 과제인지 의문이다. 더욱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를 바로 본머스로 임대 보낸다는 계획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루머는 현실성이 매우 떨어져 보인다.
안토니의 알-나스르행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를 이번 여름에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첼시,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 영입 준비?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첼시가 바르셀로나의 유망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루머에 대해 평가하자면, 이번에는 엘 나시오날이 꽤 안전한 이적 이야기를 꺼내놓은 듯하다. 페르민 로페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선수나 클럽 모두에게 큰 의미가 없는 선택일 수 있지만, 2024년에 첼시가 또 한 번 대규모 영입을 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첼시의 끝없는 영입 행보를 고려할 때, 이 이적이 현실화되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접근에 대비하고 있으며, 약 1억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 루머에 대한 평가는 이번에는 꽤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살라는 지난 12개월 동안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의 눈길을 끌었고, 결국 중동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이번에도 특정 팀 이름 없이 살라가 사우디 아라비아로의 이적설에 다시 연결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