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2023/24 시즌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 후보 6인을 발표했다. 이 상은 시즌 시작 시점에 21세 이하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PFA에 속한 현역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2/23 시즌 이 상을 수상한 부카요 사카는 이번 시즌에도 다시 후보로 선정되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사카는 2023년 9월에 22세가 되었지만, 시즌 시작 시점 기준으로 나이 제한 조건을 충족했다.
사카는 아스널에서 또 한 번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그는 35경기에서 16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비 메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후보에 오르며 유일하게 두 명의 후보를 배출한 팀이 되었다. 가르나초는 이미 1군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메이누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보냈다.
가르나초는 시즌 내내 맨유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36경기에서 7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이누는 24경기에서 3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첼시의 콜 팔머는 이번 시즌 눈부신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을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33경기에서 22골과 11개의 어시스트로 총 3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맹활약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공격수 주앙 페드로는 이번 시즌 ‘빅 6’ 클럽에 속하지 않은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두 명 중 한 명이다. 왓포드에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후,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9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후보는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선수다. 마이클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낸 후 7월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비록 19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10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PFA 상 수상자는 8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