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망 공격수 마하마두 상가레(18)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월 18세가 된 상가레는 PSG 유소년 팀(U19 포함)에서 46경기 42골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 12월 1군 훈련에 처음 합류했지만, 아직 공식 경기 출전 경험은 없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상가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로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상가레는 그동안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도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합류를 결정했다. 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대주다.
맨시티가 PSG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고메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 1군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고 2022년 팔레르모로 이적한 바 있다.
시티는 올여름 1군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동시에, 유소년 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소속 15세 미드필더 캐번 설리번의 향후 영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수년간 잉글랜드 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최근 U-21 팀은 프리미어리그2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리버 리스 감독이 이끄는 U-18 팀은 곧 FA 유스컵 결승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