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티스 텔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첼시의 불만을 품은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에서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10경기 선발 출전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며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다. 전직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은쿤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단 세 경기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었지만,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은쿤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와 바이에른, 양측의 입장
첼시는 아직 은쿤쿠를 이적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첼시의 감독 엔초 마레스카는 “우리는 은쿤쿠와 함께 있어 행복하다. 그를 잔류시키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텔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바이에른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마티스 텔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텔이 이곳에서 성공하기를 명확히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적 거래로 진행 가능성
첼시와 바이에른 간의 이 두 건의 이적은 상호 연관된 스왑 딜로 간주되지 않고 있으며, 각각 독립적으로 성공 또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더 타임스는 두 건의 거래가 각각 별도의 조건에 따라 진행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첼시는 텔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은쿤쿠의 이적설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자신들의 유망주와 주전 선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