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대한 완전 합의를 이뤘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적료는 7천만 유로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나기를 희망했으며, 세리에 A 구단과의 장기간 협상 끝에 PSG는 23세 선수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중간 시즌 이적을 시도했으나, PSG가 결국 그의 서명을 확보하며 경쟁에서 승리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에도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팀 동료 빅터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두 선수 모두 영입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에는 조지아 스타와의 합의가 완료되었으며,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유명한 “Here We Go” 문구로 이 소식을 확인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총 107경기 출전해 30골을 기록하며 팀을 떠난다.
PSG의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소식은 나폴리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해당 윙어가 이번 달 팀을 떠나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후 전해졌다.
콘테는 헬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 A 경기를 앞두고 “크바라는 이적 요청을 했다. 구단에서 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선수도 이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 지난 6개월 동안 그를 프로젝트의 중심에 놓고 중요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하며 구단과 함께 계약 갱신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처음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콘테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설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그가 떠난다면 내가 반대하거나 억지로 붙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