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5100만 파운드의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수비멘디는 오랜 기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선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드 중심에서 뛰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 선수는 지난 여름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소속팀에 남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페인 1부 리그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주비멘디는 이제 이적을 준비 중이다. 리버풀은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동료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의 잠재적 대체자로 그를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까지 이 경쟁에 합류했지만, 아스널이 이 거물급 구단들을 제치고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스널, £51m 바이아웃 발동 준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수비멘디의 계약에 명시된 51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적은 “사실상 완료” 단계에 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그를 런던으로 데려오길 원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여름까지 주비멘디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 영입, 우선순위 논란
일부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아스널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잔여 기간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공격수 부카요 사카와 이선 은와네리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은 스쿼드 보강을 위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 중”이라고 밝혔지만, 겨울 이적 시장의 제한된 환경과 함께 추가적인 임대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이미 네토와 라힘 스털링을 임대 중이기 때문에 추가 임대는 불가능하다.
수비멘디가 아스널의 공격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프로 경력 동안 총 9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의 대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