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가 새로운 챔피언십 클럽 코번트리 시티의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로 복귀했다.
첼시 미드필더 출신인 램파드는 2023년 6월 첼시 임시 감독으로 바쁜 일정을 마친 후 공백기를 가졌으나, 2018년 더비 카운티에서 시작한 자신의 감독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챔피언십 무대로 돌아왔다.
램파드는 코번트리와 2년 반 계약을 맺었으며,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그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들인 조 에드워즈와 크리스 존스가 그의 코칭 스태프로 합류한다. 이들은 첼시와 에버턴에서 램파드와 함께 일한 바 있다.
코번트리 구단주 더그 킹은 “프랭크 램파드가 우리 클럽의 감독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프랭크는 챔피언십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하며 이 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후 첼시와 에버턴에서의 경험은 그가 우리 재능 있는 선수들에게 클럽이 지향하는 최고 수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재 코번트리는 17경기에서 4승에 그치며 강등권인 22위 카디프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간신히 앞선 17위에 머물러 있다. 램파드가 맡는 첫 경기는 오는 토요일, 21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