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토리노의 유망한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의 영입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리에 A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리치는 현재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강호들에게도 해당된다.
CaughtOffside는 리치의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첼시와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인터밀란이 아마 더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치가 이탈리아에 남을지 아니면 해외로 이적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토리노는 가능하다면 라이벌 팀에 선수를 팔기를 피하고 싶어 할 것이다. 이는 첼시와 같은 클럽에 유리할 수 있으며, 최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고전 중인 엔조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리치를 영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첼시, 엔조 페르난데스 대체자로 리치 영입?
첼시는 최근 몇 년간 큰 금액을 들여 여러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페르난데스는 그중 가장 비싼 영입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벤피카에서 영입할 당시의 높은 이적료를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리치는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토리노와의 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세 리치의 현재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되며, CaughtOffside에 따르면 토리노는 약 4,000만 유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금액으로, 첼시가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금액의 일부에 불과하다.
한편, 엔조 페르난데스는 최근 사샤 타볼리에리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었으며, 스페인 거인들이 리치를 대체할 또 다른 옵션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이 또한 첼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