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이번 여름 임대-완전 이적 계약을 통해 제노아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축구 전문 매체 Football Insider는 지난달 스펜스가 북런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후 토트넘이 그를 방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은 현재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7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는 임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 조건은 스펜스의 출전 경기 수와 선발 경기 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세리에 A의 제노아에서 임대로 보낸 후, 이번 여름 제노아로의 완전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전 잉글랜드 유소년 국가대표인 스펜스는 2022년 미들즈브러에서 이적해 온 후 5년 계약을 체결하여 2027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스펜스 영입을 위해 추가 옵션을 포함해 최대 2000만 파운드을 지불했으나, 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펜스는 지난 2년 동안 토트넘에서 단 6경기에 출전하며 더 많은 1군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북런던 구단 수뇌부를 설득하지 못했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챔피언십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약한 후, 1월에 제노아로 임시 이적했다. 이탈리아 구단은 스펜스가 지난 시즌 16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이번 여름에도 다시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특정 출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완전 이적 의무가 포함된 계약이 논의되고 있어, 토트넘을 완전히 떠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Football Insider는 지난달 스펜스가 이번 여름 토트넘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9명의 주요 선수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