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개선된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타겟인 데이비스가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데이비스는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다. 최근 몇 달간의 협상에서도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선수 측과 바이에른 측의 협상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자 연간 2,000만 유로를 요구할 예정인 반면, 바이에른의 최고 제안은 1,300만 유로에 불과하다. 그의 현재 계약 조건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전인 2020년에 체결되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명예 회장 울리 회네스는 지난달 “더 이상의 돈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비스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경고했다. 이 입장은 이번 사가의 다음 단계를 결정짓는 확고한 기준이 될 것이다. 기자 막시밀리안 코흐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더 이상 개선된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제 데이비스가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한다.
23세의 데이비스가 계약 만료 후 이적료 없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여름 판매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가장 강하게 연결된 클럽이다. 하지만 현 유럽 챔피언들은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하면서 이미 많은 자금을 사용했으며,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낮은 금액의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클럽들도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지난해 말 90min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가 모두 캐나다 출신의 데이비스를 주시하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이 궁극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해 있다는 믿음 때문에 공식적인 접근을 주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