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라이트백 제레미 프림퐁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구단 차원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Daily Mail은 “리버풀은 향후 몇 주 안에 프림퐁 영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림퐁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 이후 라이트백 보강을 검토 중인 리버풀의 영입 후보군에 포함돼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계약이 완료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프림퐁 본인은 리버풀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그리고 국가대표팀 동료 버질 반 다이크, 코디 각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프림퐁은 작년 재계약 시 2,95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으며, 이번 여름 이적을 허용한다는 ‘신사협정’도 구단과 맺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단 차원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며, 이적은 리버풀이 결정을 내리는 시점부터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구조다. 구단은 선수의 스타일과 프로필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거의 성사’ 혹은 ‘임박’이라는 보도는 과장이라는 것이 Mail의 보도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