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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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다음 시대가 온다… 지금 주목해야 할 10대 초특급 유망주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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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등장은 세계 축구가 어린 재능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바꿔놓았다. 이제 16~17세 선수의 1군 출전만으로는 놀라운 뉴스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얼마나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에서 실제 영향력을 보여주느냐다.

그리고 2026년 현재, 유럽과 북중미에서는 이미 다음 세대를 대표할 후보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아스날의 맥스 다우먼(Max Dowm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JJ 가브리엘(JJ Gabriel), 리버풀의 리오 응구모하(Rio Ngumoha)를 비롯해 멕시코의 질베르토 모라(Gilberto Mora), 미국의 카반 설리번(Cavan Sullivan), 독일의 케네트 아이히호른(Kennet Eichhorn), 포르투갈의 카르도주 바렐라(Cardoso Varela)까지.

아직 10대 중반에 불과하거나 갓 18세가 된 선수들이지만, 몇몇은 이미 유스 레벨을 넘어 성인 축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맥스 다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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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다우먼 | 아스날의 다음 초대형 재능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어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왼발잡이인 다우먼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과 방향 전환, 상대 수비수를 직접 무너뜨리는 능력이 특히 돋보인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프로필에도 2009년생 아스날 미드필더로 등록돼 있다.

다우먼이 특별한 이유는 이제 단순히 '아스날 아카데미의 기대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에버턴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면서 16세 73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그리고 2026/27시즌에도 자신의 재능을 다시 증명했다.

9월 1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16세에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웨인 루니 이후 보기 드문 기록이다.

미켈 아르테타가 그의 출전 시간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미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스날은 장기적인 성장을 우선하고 있다.

최근 포인트: 이제 다우먼에게 필요한 것은 '1군 데뷔'가 아니다. 다음 단계는 아스날의 정규 로테이션 안에서 얼마나 빠르게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느냐다.

JJ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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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가브리엘 | 맨유가 놓칠 수도 있는 15세 천재

7명 가운데 가장 어린 선수다.

UEFA 등록 기준으로 아직 15세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자신의 연령보다 훨씬 높은 레벨에서 뛰는 것이 이미 익숙하다.

가브리엘은 맨유 U18에서 자신보다 몇 살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뛰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2 무대까지 올라왔다. 9월에는 입스위치를 상대로 PL2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UEFA 유스리그 데뷔전에서는 사바를 상대로 해트트릭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지금 가브리엘이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9월 15일 가브리엘 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수 등록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바로 다음 날 브라이튼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은 곧바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맨유는 여전히 선수를 설득해 잔류시키길 원하는 상황이다.

최근 포인트: 현재 7명 가운데 이적시장 측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가브리엘의 거취는 유럽 유스 이적시장의 가장 큰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리오 응구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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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응구모하 | 유망주에서 리버풀 1군 선수로

응구모하는 이 리스트에서 이미 한 단계 앞서 있다.

현재는 18세가 되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U18 선수는 아니지만, 현재 떠오르는 10대 선수들을 이야기하면서 빼놓기 어렵다.

첼시 아카데미를 떠나 리버풀로 향했을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응구모하는 폭발적인 첫 스텝과 1대1 돌파,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장점으로 한다.

그리고 이제 리버풀은 그를 단순한 아카데미 선수가 아닌 실제 1군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9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59분을 소화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전은 응구모하의 커리어에서 의미가 컸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첫 선발 출전이었으며, 후반 리버풀의 결승골 과정에서도 왼쪽 측면 돌파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성장 속도는 대표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응구모하는 9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미 지난 6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성인대표팀 데뷔까지 마친 상태다.

최근 포인트: 응구모하는 더 이상 '언젠가 리버풀에서 볼 선수'가 아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실제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유망주들과 차이가 있다.

질베르토 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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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베르토 모라 | 멕시코가 기다리던 새로운 No.10

유럽 밖으로 눈을 돌리면 가장 흥미로운 이름 가운데 하나가 질베르토 모라다.

티후아나가 배출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15세에 이미 Liga MX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까지 터뜨리며 Liga MX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제 '어린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수준도 넘어섰다.

2026/27시즌 모라는 티후아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9월 20일 파추카전에서도 골을 넣었고, 현재 리그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이며 Liga MX 전체 득점 순위에서도 공동 2위권이다.

더 놀라운 것은 대표팀 경력이다.

이미 멕시코 성인대표팀에 진입했고 2026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최근에는 새롭게 구성되는 멕시코 대표팀에도 다시 소집되며 17세의 나이에 대표팀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고 있다.

최근 포인트: 유럽 빅클럽 아카데미 소속이 아닌데도 이 정도 관심을 받는 이유가 있다. 모라는 이미 프로 리그와 성인대표팀이라는 두 단계에서 자신의 재능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카반 설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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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반 설리번 | 미국 축구가 기다리는 차세대 스타

설리번은 오래전부터 미국 축구의 '특별한 재능'으로 관리돼 온 선수다.

13세 때부터 국제 유스대회에서 이름을 알렸고, 2024년에는 14세 293일에 MLS에 출전하면서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26년은 설리번이 '기록을 세우는 어린 선수'에서 실제 MLS 공격 자원으로 바뀐 시즌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온에 따르면 이번 시즌 MLS 23경기에서 6골 11도움을 기록했으며, MLS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규시즌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결국 성인대표팀까지 문이 열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9월과 10월 A매치를 위한 미국 대표팀 명단에 16세 설리번을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그의 장기적인 미래 역시 이미 정해져 있다.

설리번은 18세가 되면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하는 계약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포인트: MLS에서 단순히 경험을 쌓는 단계가 끝나가고 있다. 성인대표팀까지 진입하면서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성장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케네트 아이히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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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트 아이히호른 | 독일이 주목하는 새로운 No.6

공격수와 윙어가 많은 이번 리스트에서 아이히호른은 상당히 다른 유형의 재능이다.

186cm의 체격을 가진 중앙 미드필더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경기 이해도와 볼 배급, 피지컬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헤르타 베를린 시절 이미 독일 2부리그에서 역사를 썼다.

16세에 2.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이후 리그 최연소 선발 및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하며 단순한 '유스 콜업'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2026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이 아이히호른을 영입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가 아니다.

레버쿠젠은 8월 아이히호른이 정기적인 검사 과정에서 대사성 질환(metabolic disorder)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문 의료진의 관리 아래 치료와 추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 역시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선수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포인트: 지금은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보다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다만 그 이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독일이 기대하는 차세대 중앙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카르도주 바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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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도주 바렐라 | 포르투로 돌아온 드리블러

카르도주 바렐라는 다른 여섯 선수와 비교해 조금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포르투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며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았지만 계약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 끝에 클럽을 떠났고, 이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었다.

그리고 2026년 여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포르투는 7월 바렐라를 다시 영입했고 17세 윙어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포르투 B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구조다.

현재는 UEFA 유스리그에서도 포르투 U19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UEFA 공식 명단에서도 17세 공격수로 등록돼 있으며 이번 시즌 유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바렐라의 가장 큰 무기는 측면에서 상대를 직접 공략할 수 있는 드리블이다. 기술적인 포르투갈 윙어의 전형에 가까우면서도 순간적인 가속을 이용해 수비수를 벗겨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최근 포인트: 포르투 복귀가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B팀과 유스리그를 거쳐 얼마나 빠르게 포르투 1군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핵심이다.

10대인데 이미 ‘유망주’라는 표현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 7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단순히 유명 클럽의 아카데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맥스 다우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고, 리오 응구모하는 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뛰고 있다. 질베르토 모라는 Liga MX에서 득점 경쟁을 벌이면서 멕시코 성인대표팀에 들어갔고, 카반 설리번 역시 16세에 미국 성인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JJ 가브리엘을 둘러싸고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유럽 거물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카르도주 바렐라는 포르투로 돌아와 다시 1군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케네트 아이히호른은 현재 건강 회복이라는 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독일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아직 이들이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15~18세 선수의 성장 과정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세계 축구의 다음 세대는 이미 유스 경기장을 벗어나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년 뒤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이들의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2026년은 그 시작점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