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가 최근 불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구단 수장인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회장이 직접 재정적 한계를 언급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최근 유럽 현지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계약 종료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포르투가 예상 밖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특히 자유계약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포르투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 최고 책임자는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비야스-보아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 관련 질문을 받자 “상상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생각하는 것조차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사실상 구단 차원에서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현실적인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선수다. 비록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득점력과 영향력은 여전하며, 높은 수준 연봉과 보너스 조건 역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처럼 재정 규모가 제한적인 구단 입장에서 이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포르투는 전통적으로 젊은 유망주 발굴과 성장, 그리고 고액 매각을 통해 운영 구조를 유지하는 팀이다. 즉시 전력감 베테랑 영입보다 미래 가치가 높은 선수 확보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 점에서 레반도프스키 영입설은 처음부터 현실성보다 화제성이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레반도프스키 미래는 여전히 관심사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시 꾸준히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 선수는 서둘러 결정을 내릴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포르투행 가능성은 회장의 직접 발언으로 사실상 정리된 분위기다. 자유계약 가능성이 남아 있더라도, 재정적 현실 앞에서 양측 연결고리는 빠르게 끊어지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