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 후보로 조제 무리뉴 선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가운데, 포르투갈 감독이 이미 구단에 3명의 영입 요청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Planeta Real Madrid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는 레알 복귀 시 단순한 감독 선임이 아닌 스쿼드 개편까지 포함한 프로젝트를 원하고 있으며, 핵심 포지션 강화를 위해 세 명의 선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이름은 디오구 코스타다.
현재 포르투 골키퍼인 디오구 코스타는 유럽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레알은 장기적으로 티보 쿠르투아 후계자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동시에 안드리 루닌의 이적 가능성에도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오구 코스타는 뛰어난 반사신경과 빌드업 능력, 큰 경기 경험을 모두 갖춘 자원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이적료 부담은 상당할 전망이다.

두 번째 타깃은 안토니우 실바다.
벤피카 센터백인 그는 현재 무리뉴가 포르투갈 무대에서 직접 지켜보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레알은 이번 시즌 수비진 부상과 기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젊으면서도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무리뉴는 특히 안토니우 실바의 집중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 강한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 번째 이름은 후벵 네베스다.
현재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그는 과거 여러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던 중원 자원이다.
무리뉴는 네베스가 경기 조율 능력과 전진 패스, 수비 안정감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미드필더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알 내부에서는 토니 크로스 은퇴 이후 경기 조율 능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후벵 네베스가 이를 해결할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현실적인 변수는 적지 않다.
레알은 이미 공격진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한 상태이며, 세 선수 모두 높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특히 포르투와 벤피카는 핵심 자원 매각에 쉽게 응하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무리뉴 역시 최근 레알과 직접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다만 감독 선임은 아직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무리뉴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