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의 거물 중 하나로 수많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큰 실수들도 저질렀다.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레버’를 활용해 미래 수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다. 다음은 바르셀로나가 저지른 최악의 이적 10건이다.
10. 안드레 고메스 – €35m (발렌시아, 2016)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고메스를 3,500만 유로에 영입했지만, 이미 팀에는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장악하고 있었다. 고메스는 부상으로 인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지 못했고, 뛰었을 때도 팀의 템포에 맞지 않았다.
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68m + 사무엘 에토 (인터밀란, 2009)
즐라탄은 바르셀로나에서 6,800만 유로와 사무엘 에토를 맞바꾸는 거래로 합류했으나, 펩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로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그는 AC 밀란으로 저렴하게 이적했고, 에토는 인테르에서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서 꺾었다.
8. 넬손 세메두 – €30.5m (벤피카, 2017)
세메두는 다니 알베스의 후계자로 영입됐지만,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실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철저히 당한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울브스에 세메두를 팔며 금액을 회수했다.
7. 알렉산더 흘렙 – €17m (아스널, 2008)
흘렙은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는 시기에 합류했다. 그는 주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여러 차례 임대를 거친 후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6.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 €25m (샤흐타르 도네츠크, 2009)
치그린스키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는 1년 만에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돌아갔고, 바르셀로나는 1,000만 유로 손실을 입었다.
5. 말콤 – €41m (보르도, 2018)
말콤은 리그 1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라 리가에서의 성과는 달랐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그를 제니트로 이적시켰다.
4. 앙투안 그리즈만 – €120m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9)
그리즈만은 메시와 역할이 겹쳐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2년 동안 리그에서 21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아틀레티코로 임대 후 영구 이적하면서 큰 손실을 남겼다.
3. 미랄렘 피아니치 – €60m (유벤투스, 2020)
피아니치는 이미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 6,0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피아니치와 아르투르 멜루의 맞교환은 양 팀이 재정적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한 회계 트릭으로 평가받는다.
2. 우스만 뎀벨레 – €105m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7)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영입했지만, 그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큰 공헌을 하지 못했다. 결국 뎀벨레는 PSG로 5,000만 유로에 이적했다.
1. 필리페 쿠티뉴 – €121m (리버풀, 2018)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엄청난 금액으로 영입됐으나, 메시와 역할이 겹쳐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보낸 후, 그는 아스톤 빌라로 저렴하게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