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라이언 음부에모)의 영입을 7월 프리시즌 시작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카메룬 국가대표인 음베우모에 대해 6,500만 유로 규모의 첫 제안을 했으나 브렌트포드 측에서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구단은 향후 몇 주 안에 이적을 성사시킬 자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최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유나이티드는 협상이 가로채일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음베우모는 유나이티드와 2030년까지의 개인 조건에 이미 합의했으며, 2031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브렌트포드는 1년 남은 계약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가격이 제시될 경우 이적을 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24-25시즌 음베우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20골 8도움이라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9.3의 기대 도움 수치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음베우모를 스트라이커 뒤 2선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며, 측면과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서도 기용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는 앞서 7,400만 유로를 들여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상태이며, 쿠냐와 함께 음베우모가 최근 몇 년간 부족했던 공격 다이내믹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카메론 스미스는 “음베우모는 2024-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20골 7도움을 기록했고, 기대도움 수치는 리그 1위였다. 특히 아마드 디알로와의 측면 호흡은 향후 유럽 최고의 콤비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