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핵심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대형 계약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10건의 이적설을 정리했다. 그 어느 해보다 예측 불허의 판이 벌어지는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의 전력 판도가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 벤야민 세슈코 (RB 라이프치히 → 아스널)
아스널이 중앙 공격수 보강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끝에 슬로베니아 대표 세슈코가 최종 낙점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7,00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알힐랄이 세슈코에게 관심을 보이며 협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9️⃣ 빅토르 요케레스 (스포르팅 → 맨유)
아스널의 관심이 식은 틈을 타 맨유가 다시 요케레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포르팅 측 협상창구가 예상보다 한산해진 가운데, 요케레스 역시 올드 트래포드행에 마음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이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무너진 자존심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8️⃣ 제임스 트래퍼드 (번리 → 뉴캐슬)
뉴캐슬은 이미 1년 전부터 트래퍼드 영입을 원했다. 닉 포프와의 주전 경쟁을 염두에 둔 영입이지만, 결국 누군가는 밀려날 수밖에 없다. 협상은 아직 가격 조율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에디 하우 감독의 의지가 강하다.
7️⃣ 브라이언 음베우모 (브렌트퍼드 → 맨유)
토트넘의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음베우모는 여전히 맨유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재회 가능성도 맨유 이적 의지를 꺾지는 못한 듯하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6️⃣ 케파 아리사발라가 (첼시 → 아스널)
세계 최고 이적료 골키퍼가 단 500만 파운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보머스에서 임대를 통해 어느 정도 신뢰를 회복한 케파는 단순한 백업 요원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라야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5️⃣ 케빈 더 브라위너 (맨시티 → 나폴리)
일단 이미지 권리 문제는 해결됐다. 이제 더 브라위너는 2년 계약을 통해 꿈꾸던 세리에A 무대에 입성할 준비를 마쳤다.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4️⃣ 마르틴 수비멘디 (레알 소시에다드 → 아스널)
데이비드 온스틴의 ‘히어 위 고’ 외침 이후 잠잠하던 이 건은 레알 마드리드의 개입 소문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그러나 아스널 팬들은 걱정할 필요 없다. 온스틴이 다시 한 번 “끝났다”고 전했다.
3️⃣ 밀로시 케르케즈 (본머스 → 리버풀)
리버풀은 이미 지난주 4,000만 파운드 수준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위르츠 영입에 집중하느라 이슈가 잠시 묻혔지만, 내부적으로는 별다른 변동 없이 순항 중이다.
2️⃣ 플로리안 비르츠 (레버쿠젠 → 리버풀)
영국 이적 시장 역사상 최고 금액인 1억2,690만 파운드에 리버풀이 위르츠를 품을 전망이다. 다소 과한 금액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1️⃣ 티야니 레인더르스 (AC 밀란 → 맨시티)
거의 마무리 단계다. 맨시티는 기본 이적료 4,600만 파운드에 1,25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더해 레인더르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로드리와 함께 꾸릴 시티의 중원 조합은 다시 한 번 EPL을 지배할 준비를 마쳤다.
다가올 프리시즌, 이적시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들 선수들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각 구단의 전력 강화 의지만큼은 이미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