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 스카우트팀은 1월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기라시를 주요 관찰 대상 중 한 명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라시는 맨유에 새로운 이름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2023년에도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기라시를 검토했지만, 당시에는 아탈란타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하는 쪽을 선택했다. 기라시 역시 당시 슈투트가르트 완전 이적을 원하면서 실제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기라시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골잡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4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공식전 102경기에서 64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여름에도 토트넘과 첼시가 관심을 보였으며, 아스날 역시 오랫동안 기라시를 높게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관심은 벤야민 세슈코의 거취와는 별개다. 구단은 세슈코를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내보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조슈아 지르크지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보다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기라시가 후보로 떠올랐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맨유가 기라시 영입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구단은 여러 공격수 후보를 평가하고 있으며 시즌 전반기의 상황과 지르크지의 거취 등을 지켜본 뒤 1월 계획을 결정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의 입장도 중요한 변수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첫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고, 도르트문트 역시 우승 경쟁을 위해 핵심 공격수를 시즌 도중 내보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계약 기간이 2년 미만으로 줄어들고 있어 향후 그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