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선덜랜드 미드필더 노아 사디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세 벨기에·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미드필더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빠르게 몸값을 끌어올렸다.
과거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의 관심은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중원에 활동량과 기술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유형의 선수를 원하고 있으며, 사디키가 그 조건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덜랜드는 사디키를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약 5200만 유로 수준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약 2000만 유로 수준 투자로 영입한 선수를 단기간에 두 배 이상 가치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사디키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며, 이미 A매치 18경기 경험까지 갖췄다.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경기 운영과 강한 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다음 시즌을 고려해 중원 로테이션 강화를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사디키의 멀티 능력과 강한 활동량은 슬롯 감독 전술과 잘 맞는 프로필로 평가된다.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 중심 축구를 선호하는 리버풀 시스템에도 적응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쟁도 만만치 않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역시 2030년까지 남아 있어 선덜랜드 입장에서는 급하게 매각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리버풀이 선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단계로 보이지만, 올여름 공식 제안이 이뤄질 경우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간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