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브라질 풀백 웨슬리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해당 선수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세 브라질 출신 오른쪽 풀백 웨슬리는 이번 시즌 AS 로마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마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약 2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더한 조건으로 웨슬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수는 빠르게 성장하며 팀 핵심 자원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웨슬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풀백 유형에 가깝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비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빠른 복귀 속도, 전진 드리블, 강한 압박, 1대1 수비 능력, 공격 가담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탈리아 무대 경험을 통해 전술적인 완성도 역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다. 브라질 시절보다 수비 집중력과 위치 선정이 눈에 띄게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풀백 세대교체 카드로 적합한 자원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점유율 상황에서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수비수를 선호해 왔으며, 웨슬리의 에너지와 기술적 자신감이 팀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아스날과 토트넘 역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로마의 태도다.
웨슬리는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구단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는 약 40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빅클럽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로마가 훨씬 높은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웨슬리는 빠른 성장세와 공수 밸런스를 갖춘 차세대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거함들이 동시에 움직이는 만큼,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수비수 영입전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