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 벨링엄(19)이 선덜랜드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이적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밝히며, 구체적으로는 3,200만 유로(약 2,696만 파운드) + 500만 유로(약 420만 파운드)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2023년부터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총 9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버밍엄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서도 두 시즌을 뛴 뒤 선덜랜드로 이적한 바 있다.

벨링엄은 구단 발표를 통해 “선덜랜드 팬들과의 끈끈한 관계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커리어가 어디로 이어지든, 웨어사이드를 항상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의 유망 선수(Championship Young Player of the Season)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