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엘리에스 벤 세기르 영입 관심…겨울 이적시장서 €25m 제안 검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수 엘리에스 벤 세기르를 겨울 이적시장 영입 후보로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시즌 후반기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려 하고 있으며,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는 벤 세기르의 상황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Fichajes가 독일 Bild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향후 몇 달 동안 벤 세기르의 활약을 지켜본 뒤 영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단 스카우트들은 10월과 11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수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영입을 추진할 경우 12월 레버쿠젠 측과 공식적인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1세의 모로코 국가대표 벤 세기르는 2025년 9월 AS 모나코를 떠나 €30m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지만 독일 무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레버쿠젠 역시 적절한 조건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레버쿠젠은 1년 전 벤 세기르를 영입하면서 투자한 €30m를 최대한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어 낮은 가격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약 €25m 수준에서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검토할 수 있는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의 맨유 입장에서는 벤 세기르가 측면 공격진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맨유는 이미 유리 틸레만스와 안드레이 산투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개편한 데 이어 공격진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단 간 공식 협상이 시작된 단계는 아니다. 맨유는 우선 벤 세기르가 앞으로 레버쿠젠에서 얼마나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지와 경기력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2월이 이번 이적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