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추진하던 대형 영입이 시작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다. 핵심 타깃이었던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바이에른 뮌헨 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울리 회네스는 리버풀의 접근을 강하게 일축했다. 그는 “리버풀은 이미 많은 돈을 썼고, 우리는 그들이 다음 시즌 더 강해지는 데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모하메드 살라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살라는 9년 동안 255골 12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활약해왔고, 그의 공백은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올리세를 최우선 대체자로 낙점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무려 1억73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초대형 제안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명확하다. 올리세는 2024년 이적 이후 94경기에서 36골 4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구단은 그를 사실상 ‘판매 불가’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바이에른 단장 막스 에베를 역시 “우리는 그런 가능성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바이에른 선수이며 최고의 환경에서 뛰고 있다”고 밝히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가장 유력했던 대체 카드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특히 올리세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로, 만약 시장에 나왔다면 역대급 이적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제 리버풀은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체 후보로는 라이프치히의 윙어 얀 디오망데가 거론되고 있으며, 또 다른 옵션으로는 앤서니 고든도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고든의 경우 뉴캐슬이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결국 리버풀의 여름 이적 전략은 큰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살라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리세 영입 실패는 계획 전체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확실한 것은, ‘포스트 살라’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해졌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