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안토니 영입 위해 5000만 유로 제안… 베티스 중대 결단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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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LLE, SPAIN - MAY 13: Antony of Real Betis Balompie poses for a portrait during the UEFA Conference League Final 2025 access day on May 13, 2025 in Seville, Spain. (Photo by Aitor Alcalde - UEFA/UEFA via Getty Images)

아스톤 빌라가 올여름 공격진 강화를 위해 안토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현재 레알 베티스 핵심 공격수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총 5000만 유로 규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안은 4500만 유로 고정 금액에 500만 유로 옵션이 포함된 구조로 알려졌으며, 올여름 베티스 이적시장 향방을 좌우할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베티스에서 완전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부진과 비판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비야 이적 이후 자신감을 되찾으며 공격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와 민첩한 방향 전환, 순간적인 창의성은 다시 살아났고, 베티스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베티스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다. 안토니는 단순한 측면 자원이 아니라 팀 전술 완성도를 높여주는 핵심 선수다. 특히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일대일 돌파 능력과 경기 흐름을 바꾸는 개별 능력은 현재 베티스 스쿼드 내에서 대체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0만 유로라는 제안 규모는 재정적으로 결코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문제는 실제 수익 구조다. 베티스는 안토니 영입 당시 맨유와 ‘향후 매각 수익 50% 공유’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토니가 이적할 경우 상당 금액이 맨유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표면상 5000만 유로 거래라 해도 베티스가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구단 내부에서 신중한 계산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공격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한 상태다. 유럽대항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안토니를 이상적인 프로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데다 아직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토니 입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 시절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하고 싶은 동기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유럽대항전 경쟁과 안정적인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결국 핵심 변수는 선수 의사와 베티스 판단이다. 안토니가 잔류를 원한다면 베티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지가 강할 경우 협상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이미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상태이며, 안토니 미래는 올여름 이적시장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